▲ 119 대원이 장마로 불어난 하천에서 시설물을 점검하고 있다. ⓒ 서울시
▲ 119 대원이 장마로 불어난 하천에서 시설물을 점검하고 있다. ⓒ 서울시

농림축산식품부는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전국 저수지, 배수장 등 수리시설에 대해 오는 18일까지 사전 대비와 현장점검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지난달 말까지 1만7000여개의 저수지와 1282곳의 배수장에 대한 안전 점검을 완료했고 상대적으로 시설이 노후한 곳을 대상으로 재점검을 실시한다.

농식품부는 올해 장마가 시작되기 전 보수보강이 필요한 저수지에 대한 응급조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특히 농어촌공사 관리 저수지 뿐만아니라 시군이 관리하는 주요 저수지에 대해서도 전문 기관인 한국농어촌공사에서 인력과 장비 등을 지원해 함께 점검할 예정이다.

배수장은 즉시 가동에 이상이 없는지와 관리자 배치상황 등을 확인하고 이상 발생 때 부품을 교체하는 등의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집중호우 때 농경지의 배수가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배수로 정비도 추진한다.

대규모 배수로와 더불어 상대적으로 위험도가 높고 관리에 취약할 수 있는 논 타작물 재배지역, 시설하우스 밀집지역, 한국농어촌공사와 시군에서 관리하는 경계구역과 소규모 배수로를 중점으로 준설과 수초제거를 통해 정비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여름철 집중호우가 시작되기 전 수리시설에 대한 점검과 사전 조치를 완료해 호우로 인한 피해 최소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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