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와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은 기업의 연구역량과 사업화 성과 향상을 위한 '농식품 연구개발 코디네이터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사업은 중소기업과 농업인단체를 대상으로 서류작성 방법, 기술의 제품화와 판매전략 수립 등 과제기획부터 사업화 과정까지 연구개발전주기의 행정애로 해결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지원업체와 컨설팅 범위를 확대하고, 지원 분야를 다양화하는 등 연구자 맞춤형 컨설팅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연간 4000만원 규모로 지원하던 예산을 2억원으로 확대하고, 기존 연구개발지원 분야 이외에 사업화와 기술인증에 대한 컨설팅 프로그램을 도입할 계획이다.

또한 농식품 연구개발 과제에 신규 선정된 중소기업뿐만 아니라 과제를 수행 중이거나, 종료된 후 사업화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까지 지원대상을 확대한다.

코디네이터 구성도 기존 대학교수, 출연연구소 소속 연구개발 전문가 위주에서 경영컨설턴트, 변리사, 기술가치평가사 등 컨설팅 또는 연구개발 관련 경력과 노하우를 보유한 전문가들로 다양화 했다,

기존에는 전문기관에서 일괄적으로 전문가를 매칭했지만 올해부터는 기업에서 선택한 코디네이터를 1대1 밀착 컨설팅 또는 그룹코칭 등으로 개선했다.

본 사업은 현재 1차 공모 후 39개 업체를 선정했고, 농식품 중소기업과 농업인 단체를 대상으로 추가로 지원할 업체를 모집할 예정이다.

농식품 연구개발 과제 수행 중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과 기관에서는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으로 문의 후 신청하면 본 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

김상경 농식품부 과학기술정책과장은 "기업들에게는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을 코디네이터를 통해 해소하고, 퇴직 연구자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상생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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