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열우 소방청장은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급성횡단성척수염 진단을 받고 입원 치료 중인 구급대원에게 영상통화로 위로했다고 27일 밝혔다.
신 청장은 현재 증상과 호전 상황, 두 달 동안 진행되고 있는 치료과정의 어려움에 대해 대화를 나누며 소방청의 구체적인 지원계획 등을 설명하고 치료에 전념할 것을 당부했다.
소방청은 해당 구급대원의 질환이 백신접종 간 인과성 인정을 받지 못하게 됨에 따라, 공무상 재해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역학보고서 작성 등 입증 절차를 지원할 계획이다.
단체보험을 통한 진료비 지원과 대한소방공제회의 위로금 지급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소방청은 코로나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 직원에 대한 청장의 특별관리 지시에 따라 전담반을 운영하고 있다.
2차 접종 등 모든 소방공무원의 예방접종이 안전하게 완료될 때까지 체계적인 관리와 실질적인 지원을 할 계획이다. ⓒ 세이프타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