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은 오는 29일까지 미국 뉴욕에서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되는 제16차 유엔산림포럼에서 '글로벌 산림목표의 효과적 이행을 위한 개선 방안'에 관한 부대행사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유엔산림포럼은 국제적 이슈에서 '산림과 임업'이 논의의 중심이 되고 그 중요성이 간과되지 않도록 정치적·정책적 지침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유엔산림포럼은 전 지구적 이슈인 지속가능발전목표에 기여하기 위해 개발한 GFGs의 달성을 위해 산림부문과 관련된 법, 정책, 제도 과학, 기술 수준을 점검한 보고서를 제출하도록 하고 있다.

지속가능발전목표는 2015년 9월 채택된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의제 2030'에 포함돼 있다. 경제적 번영과 사회·환경적 지속가능성을 모두 달성해 인간의 행복을 증진하기 위한 전 세계적 약속으로 17개의 목표와 169개의 세부목표로 구성돼 있다.

이번 부대행사는 아시아산림협력기구와 공동주최하는 행사로 회원국의 GFGs의 이행 수준을 진단하고 호주, 태국, 인도네시아 등 해외 산림 분야 전문가를 초청해 서로의 성과를 공유하고 미래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립산림과학원 최은호 연구사는 유엔산림포럼에 제출한 '지속가능발전목표 이행을 위한 대한민국 국가보고서'를 공유하고 지속가능발전목표간 상호연관성의 중요성과 산림을 중심으로 물, 식량, 기후변화, 인류의 건강한 삶 간의 연관 관계를 발표한다.

박현 국립산림과학원장은 "산림이 가진 강인한 회복력을 활용한 자연기반해법을 통해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는 많은 환경문제를 해결하는 데 산림이 핵심 솔루션으로 활용돼야 한다"며 "산림, 숲이 지닌 편익과 가치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전 세계가 당면한 문제를 효과적으로 통제할 수 있는 해결책"이라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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