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2020 농식품 창업콘테스트' 결선 행사를 통해 수상자 10팀을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콘테스트는 그린바이오, 스마트팜 등 다양한 창업기업 494팀이 지원해 49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예선과 본선을 거치며 20팀이 결선에 진출했고 지난 25일(투자유치형), 26일(마케팅형) 진행된 결선 행사에서 최종 수상팀이 결정됐다.

투자유치형 대상은 미생물과 곤충을 활용해 음식물 쓰레기를 자원화하는 시스템을 개발한 '뉴트리'가 수상했다.

뉴트리는 음식물 쓰레기를 미생물과 혼합해 곤충 사료로 만들었다. 곤충과 곤충 분변토는 각각 양계사료와 비료로 생산할 수 있는 바이오컨버젼기술을 연구·개발했다. 

해당 기술이 경제적 이익 창출뿐 아니라 환경오염 등 사회적 문제를 해결할 것으로 기대된다.

마케팅형 대상은 특허 기술을 적용한 콩부각을 제조·판매하는 '콩드슈'가 수상했다.

콩드슈는 제조법 특허등록, 자체 로고와 캐릭터 고안, 지속적 포장 디자인 개발 등의 노력을 통해 기존 밑반찬 형태로 섭취하던 콩 튀김을 현대인들의 입맛에 맞게 재해석해 콩부각으로 발전시켰다.

수상팀은 상금·상장 외 정부 사업 연계와 대·중견 기업의 후원을 통한 사업화 자금, 공동 상품기획, 대형 유통점 입점 등을 지원 받을 수 있다. ⓒ 세이프타임즈

저작권자 © 누구나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언론 세이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