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서울시의회는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강원, 충북 등 7개 시∙도에 구호물품을 긴급지원하고, 농산물 판로를 지원한다.

시는 대외협력기금을 활용해 강원∙충북∙충남∙광주∙전북∙전남∙경남에 6억원을 투입하고, 필요한 물품이 신속히 지원될 수 있도록 대한적십자사 지역지사로 기금을 전달한다.

대한적십자사와 각 지자체가 협의해 구호장비, 구호키트, 취사용품 등 맞춤형 지원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시와 시의회는 코로나로 인해 침체된 지역 경제가 수해로 더 위축되지 않도록 농산물 판로를 전폭적으로 지원한다.

코로나 상황을 감안해 11번가 온라인 기획전 운영, 시∙자치구와 투자 출연기관의 직원 대상 판촉 행사 추진 등 비대면 판로를 확보하고, 개최 예정인 각종 박람회에 농산물 판매 부스를 추가해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 6월부터 추진 중인 11번가 온라인 기획전은 현재 1179만원을 판매하는 등 시민들이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어 피해 농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과 김인호 시의회의장은 "모두가 힘들고 어려운 상황이지만 코로나처럼 슬기롭게 극복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서울도 피해복구에 여념이 없지만 도움이 절실한 지역에 긴급구호를 나서고자 한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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