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무청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면서 병역판정검사를 다음달 13일부터 재개한다고 18일 밝혔다.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면 오는 23일부터 병역판정검사를 시작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지역사회 감염이 집단 시설에 다양한 양상으로 발생하고 사회적 거리두기가 필요하다는 정부 방침에 따른 조치다.
병역판정검사 통지서를 받은 사람에게는 전화, 알림톡 등으로 개별 안내된다. 추후 병역판정검사가 재개되면 본인 희망을 반영해 검사일자를 별도로 결정할 계획이다.
질병으로 복무가 곤란한 일부 사회복무요원 등에 대해서는 검사를 받지 못해 계속 복무하는 사례를 방지하기 위해 중단기간 가운데 1회에 한해 병역처분변경 신체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모종화 병무청장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국방부 등 관계부처와 협조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추후 검사를 재개하면 1일 검사인원과 지역별 검사기간을 조정해 민원불편을 최소화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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