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31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울산형 지진방재종합계획 수립을 위한 조사연구 2차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 연구는 2016년 9월 12일 경주 지진(규모 5.8)과 지난해 11월 15일 포항 지진(규모 5.4)으로 제기된 필로티 구조 건축물 취약성과 연약지반 액상화 현상 검토 등 울산의 지진재난 위험성과 기초현황 조사를 위한 것이다.

지난해 8월부터 오는 12월까지 1년 4개월간 일정으로 울산과학기술원 복합재난관리연구소가 수행하고 있다.

2차 보고회에서는 지진 대응 사례조사, 지진방재 시민 설문조사, 필로티 구조 건축물 취약성 분석 등을 위해 관계 기관과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하고 울산시 지진방재종합계획 수립을 위한 과제가 논의됐다.

앞서 지난해 12월 열린 1차 보고회에서는 국내외 정책과 제도, 건축물 내진 설계 현황 분석, 시 자체 행동매뉴얼 현황조사 등이 진행됐다.

올해 연말까지 울산에서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중규모 지진재난 시나리오 구축, 인프라 영향과 재난대응 상황 제시, 재난대응계획 제시 등이 중점적으로 연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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