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980개 청년창업팀 지원 '일자리 창출 주역' 평가 받아

서울산업진흥원(SBAㆍ대표이사 주형철)는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청년창업가를 발굴ㆍ지원하는 '챌린지1000 프로젝트'를 통해 5980개 청년창업팀을 지원했다고 21일 밝혔다. SBA는 서울시와 서울시 일자리 창출의 주역으로 평가받는 중소기업 지원 기관이다.

SBA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6944명의 고용창출과 누적매출 4361억원, 지식재산권 1618건을 출원하는 성과도 올렸다고 밝혔다.

 
<SBA 챌린지 1000프로젝트 고용창출 및 효과>

회차 입주기간 창업자
종업원(명)
졸업당시매출
(만원)
누적 매출
(만원)
지식재산권
1기 ’09.7~’10.6 468 190억 5600 1,339억 5800 106
2기 ’10.7~’11.6 703 247억 5700 1,151억 9500 131
3기 ’11.7~’12.6 1,323 252억 3300 651억 7100 336
4기 ’12.7~’13.6 2,116 347억 7300 685억 7500 529
5기 ’13.7~’14.6 2,015 229억 3800 521억 800 504
6기 ‘15.1~’15.12 319 - 1,029 12
6,944 1,267억 5700 4,361억 800 1,618

SBA가 2009년부터 시작한 이 프로젝트는 우수한 창업아이템을 보유하고도 자금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20~30대 예비 창업자를 위한 사업이다. 20∼39세 예비ㆍ초기창업자를 매년 선발해 창업공간, 자금 등을 지원하고 있다. 

선발된 입주기업은 송파구 가든파이브 강남청년창업센터의 사무공간이 제공되고 창업활동비, 멘토링, 홍보마케팅, 투자연계 등 창업활동에 필요한 사항을 지원 받는다.

판로개척을 위해 다양한 마케팅 채널과 전시회도 지원했다. 입주기업 중 우수한 기업은 졸업 이후에도 용산구 '청년창업플러스센터' 의 사무공간을 사용하도록 지원했다.

이 프로젝트는 2015년 기준으로 서류와 면접심사를 통해 성공 가능성이 높은 창업자 500개 팀을 선발했다. 3개월간의 창업공간 지원과 컨설팅 등을 통해 사업화 지원과 아이템 검증과정을 통해 200개 팀을 최종 선발해 지원을 했다.

분야는 △기술형(기계ㆍ정보통신) △지식서비스형(콘텐츠ㆍ디자인) △도시형 제조업(금속ㆍ인쇄) △사회적 경제형(사회적기업) 등 4개 분야다.

지난해까지 배출한 청년기업은 5980개 팀에 달했다. 2009~2015년 누적창업률은 68.9%, 생존율은 61.6%에 달했다. 청년취업이 갈수록 어렵고 청년실업률은 9.5%로 역대 최고치인 상황에서 이뤄낸 결과이기에 주목을 받고 있다.

창업공간과 자금을 지원받은 '제이앤피인터내셔널'은 태반 성분 화장품 등을 제조해 매출 60억원의 회사로 성장했다.

교육ㆍ컨설팅 서비스기업 '마이크임팩트' 는 연평균 강연 2000회, 4000여명의 '명사네트워크'를 갖춘 대한민국 대표 강연문화 콘텐츠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남성코디 어플업체 '맵씨'는 미국투자사로부터 투자를 이끌어 내기도 했다.

단돈 400만원으로 창업한 배너제품 제작기업 ‘IF(www.ifco.co)'는 연매출 2억원대의 수익을 올리고 있다. 장민혁 대표는 “모아 둔 자금과 지원금만 가지고는 지금 단계까지 오지 못했을 것"이라며 "챌린지 1000 프로젝트가 시간을 1년에서 2년 정도 단축시켜 줬다"고 말했다.

스크린야구 '엑스필슈퍼스윙(www.xfeel.co.kr)'을 개발한 링크엑스 오홍섭 대표는 "챌린지1000 프로젝트에 선정되었다는 자부심이 사업진행에 큰 원동력이 됐다"며 "다양한 교육과 실전 데모데이를 통해 실제 사업을 운영하기 위해 필요한 것을 현장감 있게 배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SBA 챌린지 1000 프로젝트는 7년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올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청장년창업지원 프로그램을 일원화한 통합지원프로그램 운영으로 효율화 꾀하고 엑셀러레이팅 핵심기업 발굴에 주력할 계획이다.

창업에서 소외영역에 대한 '공공창업' 지원도 강화할 계획이다. 창업멘토링‧컨설팅 프로그램을 강화해 네트워킹의 장을 확대한다. 창업코칭, 1:1 전문컨설팅을 통해 실전에 필요한 맞춤형 서비스를 강화한다.

주형철 SBA 대표이사는 "챌린지 1000 프로젝트를 통해 예비 청년창업자들이 성공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진행예정인 '챌린지 1000프로젝트' 문의는 스타트업센터(☎070-4880-3000)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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