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7월 1일 부터 9개 '명품 문화공연' 시행

무더운 여름, 한복을 입고 시원한 공연장을 찾아 특별한 휴가를 가자. 

한복을 입은 관람객은 클래식, 무용, 국악 등 다양한 공연을 저렴한 가격으로 관람할 수 있다.

서울시는 일상 생활속 전통 한복입기 문화를 장려하기 위해 한복을 입고 시에서 운영하는 시설에서 문화공연을 보면 50% 할인 가격으로 제공한다고 29일 밝혔다.

대상 공연장은 세종문화회관, 남산 국악당, 서울돈화문 국악당, 삼청각 등에서 열리는 9개 명품 문화공연으로 다음달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진행된다.

신청방법은 문화시설별 홈페이지에서 할인대상 공연을 예매할 때 '한복착용 관람료 할인' 메뉴를 선택하면, 할인된 가격으로 사전예매를 할 수 있다.

공연예매와 문의는 세종문화회관(www.sejongpac.or.kr)과 전화(☎02-339-1000), 남산국악당(www.hanokmaeul.or.kr)과 전화(☎02-2261-0500), 서울돈화문국악당(www.sdtt.or.kr)과 전화(☎02-1544-1555)로 하면 된다. 삼청각은 전화(☎02-740-3207) 예매만 가능하다.

예매한 공연 관람 당일, 한복을 착용하고 공연장을 방문하면 현장에서 한복착용 확인 절차를 거친 후 입장하면 된다. 사전예매를 하지 않은 시민도 한복착용 후 현장을 방문하면 할인된 가격으로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한복착용 확인 절차는 매표소 옆에 마련된 포토존에서 진행된다. 매표담당자가 한복착용 인증 사진을 촬영하며 촬영된 사진은 공연료 할인에 따른 정산목적으로만 사용된다.

한복착용 때 관람료 할인되는 공연은 △클래식제너레이션 비르투오소V비르투오소 △세종 체임버시리즈 피아노로 써내려간 편지 △청소년음악회 △모차르트와 모짜렐라의 마술피리 이야기 △서울시 무용단의 '더 토핑' △오래된 미래, 젊은 춤판 △낮잠콘서트 △삼청각 상설공연 런치콘서트 '자미'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장화영 문화예술과장은 "가족ㆍ친구ㆍ연인과 한복을 입고 시원한 공연장에서 비용 부담 없이 고품격 공연을 즐기며 마음의 풍요로움을 얻길 바란다"며 "시민의 한복착용을 장려하고, 저렴한 가격으로 문화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오는 가을까지 시민의 한복착용을 장려하기 위해 본 사업을 계속 시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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