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이 여성가족부 주관 2025년 성별영향평가 유공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농진청은 4일 2025 양성평등주간 기념식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성별영향평가 유공 포상은 성별영향평가제도 활성화에 기여한 기관과 개인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올해는 308개 기관을 대상으로 추진 실적을 평가해 우수기관 6곳을 비롯한 우수사례 등 29건을 선정했다.
농진청은 농촌 여성의 지위 향상과 여성농업인의 리더십 강화 정책을 추진하는 등 농업·농촌 환경에 부합한 양성평등 행정을 실현한 점이 높이 평가돼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특히 자동화 기술 접목 무인 살포기, 작업자 추종 로봇 등을 통해 여성농업인의 노동력을 덜고 작업 안정성을 높인 것이 높이 평가됐다.
또한, 여성농업인 8000명의 건강검진 데이터베이스를 구축·분석해 농작업 질환 현황을 분석하고 농촌형 양성평등 지표와 일·생활 균형 지표를 개발한 점도 크게 인정됐다.
이상호 농촌진흥청 기획조정관은 "농진청은 농업·농촌 현장의 여성농업인들이 안전하고 평등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과 사업을 추진했다"며 "수상을 계기로 양성평등 문화를 더욱 깊이 뿌리내려 지속 가능한 농업·농촌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강현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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