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담배 유해성분 검사 현장을 점검했다. ⓒ 식약처
▲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국민 건강과 안전에 중점을 둔 2026년도 예산안을 편성했다. ⓒ 식약처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민 건강과 안전에 중점을 둔 2026년도 예산안을 편성했다고 3일 밝혔다. 

내년 예산안은 올해 대비 633억원 증가한 8122억원으로 주요 내용은 △제약 바이오 헬스 안전·혁신성장 기반 확충 △규제환경 고려 맞춤형 식의약 안전지원 강화 △먹거리 안전·건강한 식생활 조성 △미래 대비 선제적 식의약 안전관리 체계 구축 등 4개 분야다. 

제약 바이오 헬스 안전·혁신성장 기반 확충 분야에서는 희귀·필수의약품센터 지원을 강화하고, 화장품 수출에 영향을 주고 있는 유럽·중국 등의 안전성평가 제도 등 비관세장벽을 해소하고 국내 화장품 수출 확대를 위한 규제지원을 추진한다. 

또 체외진단기기의 유효성·품질 확인 등을 체계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성능평가 사업을 추진하고 식품·의료 기기 분야 AI 활용 유망 제품에 대한 신속한 제품화를 지원한다. 

규제환경 고려 맞춤형 식의약 안전지원 강화 분야에서는 바이오헬스 산업 통합 상담플랫폼을 구축하고 첨단·차세대 바이오의약품 맞춤형 상담 인력을 확보해 규제 지원을 확대한다. 

제약산업 발전을 견인하기 위해 AI 활용 등 신기술·신개념 제품 심사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첨단·차세대 바이오의약품 특성을 고려한 심사 기준을 마련해 선진국 수준의 허가심사 역량을 확보한다. 

또 비관세장벽에 대응해 업계에 품목별 허가 사례 분석·제공 등을 진행하는 수출허가지원 거점을 운영해 신속한 해외 의약품 허가 취득을 지원하고 규제과학 전문인재 양성과정을 운영한다. 

먹거리 안전·건강한 식생활 환경 조성 분야에서는 식품 위해요소 발생 예측 시스템을 구축하고 체계적 식품 안전관리를 확산하기 위해 스마트센서 구축 비용 등 재정 지원을 추진한다. 

미래 대비 선제적 식의약 안전관리 체계 구축 분야에서는 의약품 허가·심사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하고 15종의 식품분야 정보시스템을 통폐합하고 민원·행정을 자동화하는 통합식품안전정보망 구축을 위한 정보화전략계획을 수립한다. 

식약처 관계자는 "예산안이 확정되면 국정과제를 차질 없이 추진하고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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