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소방은 20일 민방위 공습대비 훈련 전국 동시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을 실시한다. ⓒ 대전소방본부
  ▲ 대전소방은 20일 민방위 공습대비 훈련 전국 동시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을 실시한다. ⓒ 대전소방본부

대전소방본부가 20일 오후 2시부터 20분간 민방위 공습대비 훈련과 연계해 '전국 동시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화재·구급 등 재난 현장에서 골든타임을 확보하기 위한 출동로 확보의 중요성을 알리고, 시민 참여형 안전문화를 위해 마련됐다.

훈련에는 대전지역 5개 소방서에서 지휘차·펌프차·구급차 등 23대가 투입된다.

계룡로·계백로 등 정체가 잦은 도로를 포함해 자치구별 1개 구간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소방서는 민방위 공습경보가 발령되면 실제 훈련 구간을 주행하며 시민 협조 사항을 현장에서 안내한다.

대전소방본부는 시민들이 △교차로: 도로 오른쪽 가장자리로 이동해 일시 정지 △일방통행로: 오른쪽 가장자리에 일시 정지 △편도 1차로: 오른쪽 가장자리로 진로 양보 또는 일시 정지 △편도 2차로: 긴급차량이 1차로로 통행할 수 있도록 양보 △ 편도 3차로 이상: 긴급차량이 2차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양보 등의 길 터주기 요령을 실천해 줄 것을 말했다.

김문용 대전소방본부장은 "재난 현장의 골든타임 확보는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 없이는 어렵다"며 "훈련을 계기로 소방차 길 터주기 문화가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실천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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