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소방본부는 오는 11월 13일 치러지는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수험생의 안전 확보를 위해 관내 35개 시험장에 대한 화재안전조사를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 17일부터 다음달 초까지 진행되며, 대전 지역 내 수능시험장으로 지정된 35개 학교가 대상이다.
주요 점검 항목은 △소방시설 유지·관리 상태 △피난 통로 및 비상구 장애요인 사전 제거 △시험장 출입구·비상구 개방 유지 △시험 당일 안전 유의사항 컨설팅 등이다.
소방본부는 점검 과정에서 소방시설 불량이나 피난 동선상 위험요소가 발견될 경우 관계기관과 협의해 수능 이전까지 신속히 개선 조치할 방침이다.
김문용 대전소방본부장은 "시험장 내 화재나 안전사고를 사전에 철저히 예방해 수험생과 시험 관계자 모두가 안심하고 시험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오선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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