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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20대 건설사 최고경영자들을 소집해 중대재해 원인규명을 당부했다. ⓒ 연합뉴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14일 20대 건설사 CEO들을 소집해 최근 포스코이앤시 등 건설현장에서 발생한 노동자 사망사고와 관련 원인규명을 당부했다.

김영훈 장관은 건설업 중대재해 근절을 위한 간담회에 도급순위 20위 이내 건설사 CEO들을 불러 "사망사고 등 중대재해의 근본적 원인을 찾기 바란다"며 "제대로 된 처방은 원인 규명에서 출발한다"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재해의 원인과 결과를 뒤바꾸지 말자며 노동자에게 사고 책임을 전가하는 관행을 꼬집기도 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연이은 사망사고로 수장이 교체된 송치영 포스코이앤씨 대표이사를 비롯해 오세철 삼성물산 대표이사, 이한우 현대건설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김 장관의 원인 규명 지시에 이어 건설업 임금체불을 감축하기 위한 당부사항이 전달됐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김 장관은 "노동자에게 위험을 피할 권리를 보장해달라"며 "중대재해 발생 시 경제적 제재를 부과하는 방식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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