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는 16일 베트남산 냉동 아욱에서 잔류농약(뷰프로페진)이 초과 검출돼 해당 제품의 판매를 중단하고 회수 조치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병해충 방제에 사용되는 농약 성분 중 하나인 '뷰프로페진'의 잔류 기준치는 0.01㎎/㎏이하다. 하지만 적발된 베트남산 냉동 아욱에서는 5배가 초과한 0.05㎎/㎏이 검출됐다.
회수 제품은 케이원무역(경기 평택)이 수입·판매한 베트남산 냉동 아욱으로 총수입량은 88톤에 달한다. 제품은 1㎏ 단위로 소분 포장돼 있으며 포장일은 2025년 1월 2일, 소비기한은 포장일로부터 36개월까지다.
식약처 관계자는 "해당 제품을 신속히 회수하도록 조치했다"며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섭취를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해 달라"고 말했다.
김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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