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오는 24일부터 3일간 온비드를 통해 1740억원 규모의 압류재산 695건을 공매한다고 21일 밝혔다.
압류재산 공매는 세무서·지방자치단체 등 공공기관이 국세·지방세 등의 체납세액 징수를 위해 압류한 재산을 캠코를 통해 매각하는 행정절차다.
공매는 부동산·자동차·귀금속·유가증권 등 압류 가능한 모든 물품을 대상으로 진행, 회차별 공매 물건은 온비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부동산 625건과 동산 70건이 공매를 통해 매각될 예정이며 임야 등 토지가 379건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특히 감정가의 70% 이하인 물건이 334건이다.
캠코는 공매 입찰 때 권리분석에 유의해야 하고 임차인에 대한 명도책임은 매수자에게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세금납부·송달불능 등의 사유로 입찰 전에 해당 물건 공매가 취소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어야 한다.
캠코 관계자는 "압류재산 공매는 제약없이 편리하게 입찰 가능하다"며 "공매 진행 현황·입찰 결과 등 전 과정이 투명하게 공개된다"고 말했다.
이유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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