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다음달 4일부터 이틀간 온비드를 통해 4240억원 규모의 압류재산 1232건을 공매한다고 28일 밝혔다.
압류재산 공매는 세무서와 지방자치단체 등 공공기관이 국세·지방세 등의 체납세액 징수를 위해 압류한 재산을 매각하는 행정절차다.
공매에는 부동산 1140건과 동산 92건 등이 매각, 이 가운데 임야 등 토지가 628건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또 104건의 수도권 아파트·주택 등 주거용 건물이 공매된다.
특히 전체 물건 가운데 감정가의 70% 이하인 물건도 543건이나 있어 실수요자들의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캠코 관계자는 "공매 입찰 때 권리분석에 유의해야 한다"며 "명도책임은 매수자에게 있기 때문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유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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