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은 탄자니아 보건부와 국민건강보험기금 등 소속 보건의료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역량 강화 단기 연수 과정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공단은 지난해 10월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탄자니아 보편적 건강보험제도 정착 지원 사업의 운영 약정 체결 이후, 보편적 의료보장 달성을 위한 신속 개발 컨설팅사업을 추진해 왔다.
연수 과정은 신속 개발 컨설팅사업의 일환으로, 탄자니아 보건부와 국민건강보험기금 등 보건의료 관계자 10명을 초청해 한국 건강보험제도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높이는 데 중점을 둔다.
이어 탄자니아 사회·경제 상황을 반영한 보편적 건강보험(UHI) 정착을 위한 실행방안을 마련하는 과정으로 진행된다.
공단은 △한국의 보편적 건강 보장 달성 정책 △건강보험 재정 시스템 △건강보험 급여 관리 체계 △건강보험 자격 부과제도 등 토론 중심의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룡 국민건강보험공단 기획상임이사는 "탄자니아 보건 분야와 시스템 발전을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되길 기대한다"며 "의료서비스에 대한 보편적 접근성 향상, 지속 가능한 건강보험 재정 확보와 같은 공통 과제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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