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을 앞두고 가족이나 지인에게 건강기능식품을 선물로 준비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습니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의 소비자 실태조사에 따르면 건강기능식품 구입 경험자 10명 중 7명 이상이 선물용으로 건기식을 구매한 적이 있고 대상은 부모님, 지인, 형제·자매 순으로 높게 나타났습니다.
건강기능식품을 구매할 때 포장 겉면에 있는 건강기능식품 문구와 인정마크를 가장 먼저 확인해야합니다. 해당 마크가 표기된 건강기능식품은 인체 기능성과 안정성 평가를 통과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문구와 인정마크 확인이 어려운 경우, 일반적으로 건강에 좋다고 인식되는 건강식품으로 분류된 것으로 건강기능식품과는 구별해야 합니다.
또 제품 뒷면에 기능성 원료, 효능, 섭취량, 섭취방법, 주의사항 등이 명시돼 있는 영양·기능 정보를 주의 깊게 살펴봐야합니다. 건강 목표에 맞는 제품을 선택하는 데 도움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일반식품을 건강기능식품인 것처럼 광고하는 것, 건강기능식품을 의약품 수준의 치료 효과가 있는 것처럼 광고하는 것, 소비자 체험기를 통해 제품의 기능이나 효과를 과도하게 강조하는 허위·과대광고를 주의해야 합니다.
정식 건강기능식품은 사전에 전문가가 평가하는 표시·광고 심의를 거친 후 통과할 경우 표시·광고 심의필 마크를 제품과 광고물에 표기할 수 있습니다.
소중한 사람의 건강을 위해 건강기능식품을 선물로 준비하는만큼 꼼꼼하게 확인하고 구매해야겠습니다.
김미영 기자
odongkim@safetime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