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준석 부산항만공사 사장이 창립 21주년 기념식에서 올해 목표를 말하고 있다. ⓒ 부산항만공사

부산항만공사(BPA)는 본사 대강당에서 창립 21주년 기념식을 열었다고 16일 밝혔다.

BPA는 2004년 창립 후 임직원 106명에서 274명으로 2.6배 증가했다. 자산은 3조4556억원에서 8조548억원으로 2.3배, 예산은 1434억원에서 1조7338억원으로 12배 가까이 늘었다.

조직 규모는 3본부 15개 부서에서 3본부 2사업단 23개 부서로 확대됐고 미국·네덜란드 등 전략적 해외거점에 5개의 대표부를 운영하는 성장과 발전을 이뤘다.

물동량은 2004년 1041만TEU(1TEU당 20피트 컨테이너 1개)에서 지난해 2430만TEU로 부산항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BPA는 기념식을 통해 북항·신항 운영개선 등으로 부산항의 효율성을 높여 전년 대비 2.5% 증가한 2500만TEU의 물동량을 올해 목표로 선정했다.

또 내년 신항 △서컨테이너 2-6단계 2선석 개장 △남컨테이너배후단지 준공 △스마트공동물류센터 건립 등 미래항만 패러다임 선도를 위한 역량에 집중할 계획이다.

BPA는 부산항의 경쟁력을 부각해 전략적으로 화물을 유치하고 해외 물류 네트워크를 확대해 세계 2위 환적항 글로벌 위상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강준석 사장은 "글로벌 허브 항만으로서 위상을 공고히 하고 해운, 항공과 내륙운송을 신속하게 연계하는 트라이포트 거점으로 항만기능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부산항의 지속 성장을 위한 변화와 혁신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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