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2일부터 3일까지 서울 JW메리어트동대문스퀘어에서 '제5회 화학안전주간'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산업계·시민사회·학계·정부 관계자 등 350여명이 개정된 '화학물질의 등록 및 평가 등에 관한 법률(화평법)'과 '화학물질관리법(화관법)'을 비롯한 정책 개선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2일 개막식에선 '생활화학제품 안전약속 이행협의체'가 출범했다. 협의체에는 제조·수입·유통사 69곳과 시민사회 4곳, 정부 기관 2곳 등이 참여한다.
이어 △화학사고 예방 우수사례 발표 △중소기업 지원사업 성과 공유 △생활화학제품 안전에 관한 사실확인 등 다양한 행사가 예정됐다.
3일에는 △화학안전정책포럼 종합토론회 △원료·제조물 분야 중대시민재해 예방 전문가 토론회 △특성화대학원 워크숍 등이 마련됐다.
포럼에선 화평법·화관법 개정안 세부 내용과 정책 방향에 대한 심층 논의가 이어질 예정이다.
행사장 밖에서는 △가상현실(VR) 기기를 활용한 화학사고 대피 체험 △화학물질 저감 우수제품 전시 △숏폼 영상 공모전 당선작 감상 등 다양한 체험도 제공된다. 주요 행사는 온라인으로 실시간 중계돼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박연재 환경보건국장은 "화학안전주간은 안전한 화학물질 관리 방안을 논의하는 중요한 자리"라며 "앞으로도 산업계, 시민사회와 적극 소통하며 지속가능한 화학물질 안전관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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