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스코그룹 수산화리튬 제2공장 준공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강석훈 한국산업은행 회장, 스티브 스쿠다모어 필바라미네랄스 사외이사, 제프 로빈슨 주한호주대사,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한덕수 국무총리, 김영록 전남도지사, 더불어민주당 권향엽 의원, 이승렬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 ⓒ 포스코그룹

포스코그룹이 이차전지용 수산화리튬 연산 4만3000톤 생산체제를 완성했다. 이로써 이차전지 산업에 필수적인 핵심광물을 국산화하고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했다.

포스코그룹 계열사인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은 전남 율촌산업단지에 광석 기반 수산화리튬 제2공장을 준공했다고 29일 밝혔다.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은 포스코홀딩스와 호주광산회사인 필바라미네랄스가 합작해 설립한 회사로 호주 리튬 광석 원료를 국내로 들여와 이차전지소재용 수산화리튬을 생산한다.

제1공장은 포스코그룹이 개발한 리튬 추출기술을, 제2공장은 해외 다른 기업에서 운영하는 상용 리튬 추출기술을 각각 적용했다.

전기투석 원리를 활용한 리튬 추출기술은 생산 과정에서 부원료를 회수해 재이용할 수 있고 부산물 발생이 적다.

또한 상용 리튬 추출기술은 호주·중국 등 리튬 선도기업들이 범용적으로 쓰고 있는 검증된 기술이다.

포스코그룹은 두 공장을 운영하며 사업환경 변화에 따라 유연하게 확장할 수 있는 기술적 기반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장인화 회장은 "리튬을 국내에 안정적으로 공급해 이차전지소재보유국의 길을 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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