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인화 포스코 회장이 2025년 철강업계 신년인사회에 참여해 올해 각오를 다짐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2025년 철강업계 신년인사회는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비롯해 △장인화 회장 △서강현 현대제철 사장 △박성희 KG스틸 사장 △이휘령 세아제강 부회장 등 철강업계·정부·학계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안덕근 장관은 축사에서 "철강업계는 과거 대한민국의 경제성장을 힘차게 이끌어온 것처럼 미래 신시장의 수요를 선점해 나가야 한다"며 "또한 2026년부터 본격 시행될 EU CBAM과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등 통상 불확실성이 커짐에 따라 민관학 협력을 강화하고 신속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민관 협력 플랫폼인 철강산업 경쟁력 강화TF를 출범시켜 대미 통상 현안 대응에 주력하고 철강 수요 전망과 경쟁력 분석, 저탄소 철강 전환 방안 논의를 통해 올 한 해도 철강업계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장인화 회장은 "2025년도에도 글로벌 철강 수요 위축, 통상 환경 불확실성 심화, 저탄소 경제체제 전환 등 어려운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철강업계는 정부, 학계와 협력해 급변하는 통상 환경에 적극 대응하고, 기술 경쟁력 확보에 주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전방 수요산업과의 기술협력을 강화하고 후방 산업과의 연·원료 조달을 효율화하는 등 강건한 철강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김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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