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홀딩스는 산업용 AI·로봇 경진대회를 연다고 26일 밝혔다.

대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경진대회는 포스코그룹의 핵심 사업인 철강과 에너지 소재 분야의 작업을 AI 기반 로봇 시스템으로 구현하는 과제를 수행하며 창의성과 실용성을 겨루는 대회다.

참가종목은 △4족 로봇 자율보행 챌린지 △다관절 협동 로봇 챌린지 등 2개 분야로, 참가자들은 제공된 로봇을 활용해 미션을 수행하게 된다.

포스코홀딩스는 대회 기간 동안 포스코DX 등과 협력해 전문가 멘토링, 로봇 워크숍, 최신 AI 기술 트렌드, 산업 적용사례 등을 공유하며 참가자들의 기술 역량 강화도 지원할 계획이다.

대회 총상금은 3700만원 규모로, 수상팀에게는 포스코홀딩스 연구 과제 연계와 포스코DX 채용 시 가점 혜택도 제공된다.

경진대회는 국내외 대학과 대학원생이라면 누구나 참가 가능하다.

참가 신청은 다음달 30일까지 포스코홀딩스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예선 심사를 거쳐 본선에 진출한 팀은 9월 중 본선 경기를 통해 최종 수상자를 가릴 예정이다.

포스코홀딩스 관계자는 "참가자들이 실제 산업 현장에서 마주할 문제를 해결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미래 인재로 성장해 나가길 기대한다"며 "경진대회가 기술력과 창의성을 겸비한 차세대 산업 인재의 발굴과 육성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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