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이 추석 연휴기간 중 지급기일이 도래하는 요양급여비용을 최대 7일 앞당겨 연휴 시작 전인 오는 13일에 지급한다.

요양급여비용은 지급기일이 휴일이면 다음 평일에 지급된다. 이번 추석 연휴 기간 지급기일이 도래하는 요양기관은 오는 19일에 요양급여비용을 받게 된다.

공단은 이 같은 지급 절차는 자금 운영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어 비용을 당겨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11일 밝혔다.

공단은 이번 조치로 요양급여비용을 앞당겨 받는 요양기관은 2만2350곳으로 금액은 7900억여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건강보험공단 관계자는 "이번 추석 연휴기간 중 요양급여비용을 미리 당겨 지급해 요양기관의 자금 운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