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항공기의 13% 수인성·식품 매개 병원균 검출

▲ 코로나19 일상 회복 흐름에 따라 지난 3년간 유예했었던 항공기내 위생점검 결과 13.04%에서 병원균이 검출됐다. 질병관리청은 항공기내 위생관리를 강화한다. ⓒ 질병청
▲ 코로나19 일상 회복 흐름에 따라 지난 3년간 유예했었던 항공기내 위생점검 결과 13.04%에서 병원균이 검출됐다. 질병관리청은 항공기내 위생관리를 강화한다. ⓒ 질병청

질병관리청이 국제선 '기내 위생점검' 결과 222편에서 수인성·식품 매개 병원균이 검출됐다고 22일 밝혔다.

기내 위생점검은 항공기 착륙 직후 검역관이 탑승해 기내 위생 상태를 점검해 우리나라로 들어오거나 해외로 나가는 사람이 건강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출입국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적으로 진행된다.

코로나19 일상 회복 흐름에 따라 지난 3년간 유예했었던 기내 위생점검을 지난해 7월 31일부터 11개월간 국제선 1702편을 대상으로 진행한 결과 13.04%에서 병원균이 검출됐고 이 항동기에 대해서 소독하도록 하고 있다.

미국, 캐나다 등은 항공기 내 수질, 표면 등에 대한 위생관리를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에 맞춰 질병청도 오는 29일부터는 검사 항목, 채취 장소, 대상 항공기 등을 확대 추진한다.

질병청은 단계적으로 항공기 환경 전반으로 위생점검 범위를 개선해 우리 국민들이 건강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여행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간다.

지영미 청장은 "항공기 위생관리 개선을 통해 우리 국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안전한 여행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누구나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언론 세이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