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재단이 17일 '제3회 맑은학교 만들기' 캠페인을 진행했다.
충북 보은 동광초에서 진행한 기념식에 김신연 한화사회봉사단장(한화솔루션 사장), 최열 환경재단 이사장, 김귀숙 충북 보은 동광초 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환경재단은 2002년 설립된 최초의 환경 전문 공익재단으로 지속 가능한 지구를 위해 정부·기업·시민사회가 함께하는 실천공동체다.
맑은학교 만들기 캠페인은 환경재단이 2022년부터 한화그룹,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진행하는 사회 공헌 활동으로 올해 3년차다.
학생들이 안심하고 숨쉴 수 있는 학습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교내 공기질을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매년 지원 학교 수를 늘려 3년간 전국 15개 초교에 공기질 개선을 위한 설비를 지원하고 있다.
선정된 6개 학교는 △충북 보은 동광초 △경남 거제 상동초 △경기도 부천일신초 △경기 용인 나곡초 △전북 정읍남초 △경남 창원 반송초 등이다.
학교에는 태양광 발전 설비를 비롯해 창문형 환기 시스템, 에어샤워 공기 정화 장치, 에어클린매트, 벽면녹화 등 1억원 상당의 맞춤형 설비를 지원했다.
올해부터는 특히 환경 전문가로 이뤄진 자문단의 의견을 반영해 공기질 관리가 어려운 체육관, 급식실과 같은 공용 공간을 집중 지원했다.
환경재단 맑은학교 만들기 관계자는 "학교별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학교의 니즈를 파악하고 전문가와의 충분한 상담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김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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