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동작구 보라매초등학교는 1차년도 캠페인을 통해 지난 3월 에어샤워 공기정화장치를 지원받았다. ⓒ 환경재단
▲ 서울 동작구 보라매초등학교는 1차년도 캠페인을 통해 지난 3월 에어샤워 공기정화장치를 지원받았다. ⓒ 환경재단

환경재단은 한화그룹과 '맑은학교 만들기'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지난해에 이어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태양광 발전설비를 지원해 친환경 에너지를 생산해 교내 공기질을 개선하는 활동이다.

환경재단은 2002년 설립된 최초의 환경 전문 공익재단으로 지속 가능한 지구를 위해 정부·기업∙시민사회와 하는 실천공동체다. 어린이가 기후환경문제 해결의 주체인 그린리더로 성장하도록 교육과 캠페인, 지원사업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으로 진행하는 캠페인은 전국 초등학교로 모집 대상을 확대하고 신청 절차도 간소화했다. 다음달 20일까지 교사와 교직원이 '맑은학교' 홈페이지에 신청만 하면 된다.

학부모, 지역주민 등 일반인도 신청이 가능하다. 일반인이 신청한 경우 학교의 동의 절차를 통해 신청이 확정되도록 할 예정이다.

선정된 학교에는 태양광 발전설비를 비롯해 창문형 환기시스템, 에어샤워 공기정화장치, 에어클린매트, 맞춤형 녹지, 공기질 측정·모니터링 서비스 등 1억원 상당의 설비를 지원한다.

오는 12월 중 선정을 거쳐 겨울방학기간을 활용해 설치를 마칠 예정이다. 설비 지원 외에 기후위기와 미세먼지 문제에 대해 알아보고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는 환경 교육도 제공된다.

맑은학교 관계자는 "이 캠페인을 통해 실내 공기 질이 개선될 뿐만 아니라 기후변화와 환경문제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도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아이들에게 맑은 공기로 가득한 교육환경을 제공하는 캠페인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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