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명달 해양수산부 차관이 13일 전남 완도군 넙치 양식장과 연안여객선터미널을 방문해 현장 점검을 진행했다.

송 차관은 넙치 양식장을 방문해 양식생물의 폐사를 예방할 수 있는 액화산소 공급장치 등 고수온 대응 사전 준비 상황을 면밀히 점검했다.

송명달 차관은 어업인들에게 "먹이 공급량 조절 등 양식장 관리 요령을 숙지하고 재해보험 가입에도 적극적인 관심을 가져 달라"고 말했다.

이어 지자체 관계자들에게는 "어업인들이 입식 신고나 재해보험에 가입하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세심한 현장관리를 해달라"고 말했다.

송 차관은 완도 연안여객선터미널을 찾아 출항을 준비하고 있는 여객선에 승선해 시설과 설비 관리 실태를 꼼꼼히 살폈다.

또 선내 방송시설과 게시판 등을 통해 여객선을 이용하는 승객에게 안전 수칙을 적절히 안내하고 있는지도 확인했다.

송명달 차관은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승객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여객선 안전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