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시흥 월곶동 서해안로 근처 고가차로 공사 현장에서 교량 붕괴 사고가 발생했다. ⓒ 경기소방재난본부
경기 시흥 월곶동 서해안로 근처 고가차로 공사 현장에서 교량 붕괴 사고가 발생했다. ⓒ 경기소방재난본부

30일 오후 4시 30분쯤 경기 시흥 월곶동 서해안로 근처 시화 MTV 서해안 고가차로 건설 현장에서 교량 상판이 무너져 6명이 다쳤다.

50대 노동자 A씨는 중상을 입고 의식이 없는 상태로 인천길병원 외상센터로 옮겨졌다.

A씨를 제외한 공사 관계자 5명과 시민 1명은 경상을 입고 각각 병원으로 이송되거나 현장 응급처치를 받았다.

사고 수습이 이뤄지며 부상자 규모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크레인으로 교량을 설치하는 과정에서 사고가 났다. 교각 사이에 교량 상판이 무너져 내려 주변 도로 통행도 불가능한 상황이다.

공사 시행은 한국수자원공사, 시공은 SK에코플랜트가 맡았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 원인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며 "CCTV 영상 등을 확인해 원인을 규명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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