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소음기 절단 작업 중 사망사고가 발생한 세아베스틸 전북 군산공장에 대해 엄중 조치할 것을 지시하고 있다. ⓒ 노동부
▲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소음기 절단 작업 중 사망사고가 발생한 세아베스틸 전북 군산공장에 대해 엄중 조치할 것을 지시하고 있다. ⓒ 노동부

고용노동부는 세아베스틸  전북 군산공장에서 발생한 사망사고에 대해 엄중 조치한다고 17일 밝혔다.

16일 사고는 재해자가 소음기 배관 하부에서 절단 작업을 하던 중 절단돼 떨어지는 소음기 배관(0.5톤)에 깔리면서 발생했다.

노동부는 세아베스틸에서 중대재해 발생 즉시 해당 작업 등에 대해 작업중지 명령을 내렸고 안전보건공단과 명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는 등 수사에 착수했다.

또 중대재해 발생 사업장 감독과 안전진단명령을 통해 사망사고 근절을 위한 특별안전관리방안을 마련해 진행할 예정이다.

세아베스틸에서는 2022년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4번째 사망사고가 발생해 5명의 노동자가 사망했다.

이정식 장관은 "동일 사업장에서 사망사고가 반복해 발생하는 것은 절대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이라며 "특히 기본적인 안전수칙을 준수하지 않아 사고가 발생하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중대재해의 원인과 세아베스틸의 안전보건관리체계의 구조적 문제점 등에 대해 신속하고 철저하게 규명·수사해 산업안전보건법과 중대재해처벌법상의 의무 위반이 확인될 경우 엄중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누구나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언론 세이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