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세훈 서울시장(오른쪽)과 이동환 경기 고양시장이 고양시의 기후동행카드 참여에 관한 업무협약을 하고 있다. ⓒ 서울시
▲ 오세훈 서울시장(오른쪽)과 이동환 경기 고양시장이 고양시의 기후동행카드 참여에 관한 업무협약을 하고 있다. ⓒ 서울시

서울시의 기후동행카드에 경기도 고양시가 참여한다.

서울시는 25일 고양시와 '기후동행카드 참여 업무협약'을 하고 양 도시 간 광역교통 협력체계 강화를 위한 다양한 논의를 나눴다.

서울시청에서 진행한 협약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이동환 경기도 고양시장이 참석했다. 또 이 자리에는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 주시운 고양시 교통국장도 함께 참석해 실무적인 사항에 대한 의견도 교환했다.

1기 신도시인 고양시는 인구 100만의 대규모 도시로서 서울시와 인접한 경기 지자체 중 그 규모가 가장 크고 오랫동안 수도권 공동 생활권을 밀접히 공유하며 광역교통체계 발전을 위해 노력해왔다.

삼송·원흥·향동·덕은 등 잇단 대규모 택지 개발에 따라 양 도시를 오가는 출·퇴근자들은 더욱 증가하고 있다. 기후동행카드는 수도권 공동 발전 차원에서 더욱 큰 의미를 갖는다.

협약에 따라 지하철 3호선 10개 역사(대화~삼송), 경의중앙선 10개 역사(탄현~한국항공대), 서해선 6개 역사(일산~능곡) 등 26개 역사가 기후동행카드에 새롭게 참여하게 된다.

서울시는 해당 역사의 운영기관인 코레일과도 이미 협의에 착수했고 향후 긴밀한 논의를 거쳐 구체적인 시기와 방법을 발표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고양시와의 협약은 경기 북부 거주민의 교통편의를 크게 증진뿐 아니라 수도권 광역교통협력 측면에서도 큰 의의를 가진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시는 보다 많은 수도권 시민이 신개념 교통혁신을 체감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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