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CCTV안전센터가 전국 지자체 최초로 정보보호 관리체계(ISMS) 인증을 획득했다. ⓒ 서울시
▲ 서울시CCTV안전센터가 전국 지자체 최초로 정보보호 관리체계(ISMS) 인증을 획득했다. ⓒ 서울시

서울시CCTV안전센터가 12일 전국 지자체 최초로 '정보보호 관리체계(ISMS) 인증'을 획득했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인증하는 ISMS는 관리체계 기반 마련, 위험관리 등 16개 분야에서 기업·기관의 정보보호를 위한 일련의 조치와 활동을 검증하는 제도다.

시는 이 인증을 획득하기 위해 'CCTV안전센터'에 수집되는 CCTV 영상을 해킹 등의 위협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정보자산 컨설팅, 위험평가, 내부감사 등 강도 높은 수정과 보완 과정을 거쳤다.

특히 정보자산 취약점을 집중 분석·평가하고 보안 위협 요소를 제거해 정보보호 시스템에 대한 지속가능한 관리체계를 수립했다.

CCTV안전센터는 지난해 범죄 예방·수사 등을 위해 경찰서 등 6개 기관에 282만건의 영상을 제공했고 지난해 5월에는 마약관련 특별 CCTV 관제를 추진해 최근까지 영상 145건을 제공·처리해 16건 검거에 도움을 줬다.

방범·재난·구급·군작전 등을 비롯해 긴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CCTV를 통한 상황 파악과 대응도 지원하고 공공 와이파이·사물인터넷(IoT) 등 각종 스마트시티 시설과 장비 통합운영센터 역할도 하고 있다.

시는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미아, 치매어르신 등을 찾는 실종자 고속검색시스템 등을 비롯해 앞으로 CCTV안전센터 시스템과 정보보호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간다.

김완집 정보통신보안담당관은 "서울시CCTV안전센터는 2026년 지능형 CCTV 100% 구축과 연동해 시민 보호뿐 아니라 도시시설물, 교통 등의 컨트롤에도 활용되는 통합 스마트허브로 기능하게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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