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찰이 2년 전 발생한 노동자 사망 사고와 관련해 SK지오센트릭 서울 본사와 울산공장을 압수수색 했다. ⓒ 검찰
▲ 검찰이 2년 전 발생한 노동자 사망 사고와 관련해 SK지오센트릭 서울 본사와 울산공장을 압수수색 했다. ⓒ 검찰

검찰이 2년 전 발생한 노동자 사망 사고와 관련해 SK지오센트릭 서울 본사와 울산공장을 압수수색 했다.

울산지검은 21일 오전 9시부터 수사관을 10여명씩 파견해 서울 본사와 울산공장 안전 관련 부서에서 압수수색을 벌였다.

압수수색은 2022년 4월 21일 울산 남구 SK지오센트릭 울산공장에서 발생한 중대재해와 관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울산공장에선 1만 배럴 규모의 유류 물질 저장 탱크 정비 작업 중에 화재가 발생해 협력업체 노동자 2명이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다.

검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회사 측이 합당하게 최고안전책임자(CSO)를 선임했는지, 안전 관련 의무를 충실히 이행했는지 등을 살피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 관계자는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사건을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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