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폭발 사고가 난 SK폴리머 재생공정에 소방대원이 물을 뿌리고 있다. ⓒ 울산소방본부
▲ 폭발 사고가 난 울산 SK지오센트릭 폴리머 재생공장에 소방대원이 물을 뿌리고 있다. ⓒ 울산소방본부

31일 오후 3시42분쯤 울산 SK지오센트릭 폴리머공장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해 부상자 7명이 발생했다.

부상자 모두 전신 80% 이상 화상을 입는 등 중상자인 것으로 확인됐다. 부상자 4명은 SK지오센트릭 직원,  3명은 협력업체 직원으로 알려졌다.

부상자는 울산대병원 2명, 동강병원 1명, 중앙병원 2명, 일반병원 2명으로 각각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울산소방본부는 "폴리에틸렌 생산공정 작업 중 싸이클로헥산 재생 과정에서 폭발이 난 것으로 보인다"며 "폭발 이후 화재로 이어지지 않은 것으로 봐서 압력 폭발 형태로 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사고 현장을 수습하는 대로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SK지오센트릭 울산공장은 지난 4월 20일에도 톨루엔 저장탱크 청소작업 중 내부에서 불이 나 노동자 2명이 숨졌다.

고용노동부 관계자는 "사고 공정에 대해 작업중지 명령을 내리고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 조사에 들어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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