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린이보호구역 사고는 어린이들이 야외활동을 많이 하는 오후 시간대에 빈번하게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세이프타임즈
▲ 어린이보호구역 사고는 어린이들이 야외활동을 많이 하는 오후 시간대에 빈번하게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세이프타임즈

어린이들의 야외 활동이 많은 오후 시간대에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에서 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지난 5년 동안 어린이보호구역에서 보행 중 교통사고로 어린이 17명이 사망하고 1962명이 다쳤다.

도로교통공단이 어린이보호구역에서 발생한 12세 이하의 보행 중 어린이 교통사고 특성을 분석한 결과 오후 시간대 보행사상자가 많았고 초등학생 가운데 저학년(1~3학년)이 보행안전에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교와 하원, 놀이 등으로 야외 활동이 많은 오후 2~6시 사이에 어린이 보행사상자가 집중됐고 어린이 보행사상자의 75.5%는 도로 횡단을 하다 발생했다.

초등학교 저학년은 고학년(4~6학년)에 비해 사상자가 상대적으로 많았고 초등학교 1학년은 횡단보도 외 횡단 중 사상자가 가장 많았다.

어린이보호구역 내 보행 중 어린이 교통사고는 단일로 보다는 교차로에서 더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영우 도로교통공단 교통AI빅데이터융합센터장은 "초등학교 저학년은 올바른 도로 횡단을 위한 철저한 교육과 지도가 필요하다"며 "운전자는 어린이 보호구역을 지날 때 항상 보행하고 있는 어린이가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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