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은행 소시에테 제네랄이 불법 수수료 징수 적발로 450만유로(65억7000만원)의 벌금을 물게 됐다.
프랑스 경쟁소비부정행위방지국(DGCCRF)는 2019년 4월부터 2021년 1월까지 진행된 조사에서 소시에테 제네랄의 기만적 수수료 징수 행위를 확인, 450만유로의 벌금을 부과했다고 22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당국은 해당 벌금이 사안의 중대성을 감안해 적절히 부과됐으며 회사도 벌금 액수를 받아들인 상태다.
앞서 프랑스 낭테르 검찰청은 소시에테 제네랄의 거래 관련 부정행위를 발견했다. 낭테르 검찰청에 따르면 소시에테 제네랄은 수년간 불명확한 이유로 거래 수수료를 받았다.
소시에테 제네랄 관계자는 "2020년 해당 문제를 발견한 뒤 수수료 부과 시스템을 전체적으로 손봤다"며 "피해를 입은 모든 소비자들은 이미 모든 피해를 상환받은 상태"라고 말했다.
민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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