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모비스 청라국제도시 수소연료전지 공장 착공이 2년 넘게 지연되고 있다. ⓒ 현대모비스
▲ 현대모비스 청라국제도시 수소연료전지 공장 착공이 2년 넘게 지연되고 있다. ⓒ 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 청라국제도시 수소연료전지 공장 착공이 2년 넘게 지연되고 있다.

28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현대모비스는 2021년 11월 인천 서구 청라국제도시 수소연료전지 공장 착공 신고를 마친 뒤 2년이 지난 지금도 공사를 진행하지 않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당초 9227억원을 들여 청라국제도시 10만304㎡ 부지에 공장을 설립하기로 했다.  공장이 완공될 경우 1600여명의 고용 창출이 예상됐다.

현행법상 산단 입주 계약을 체결한 뒤 정당한 사유 없이 3년 이내에 공장 건설에 착공하지 않으면 계약이 해지될 수 있으며 내년 9월이 최종 기한이다. 

현대모비스는 회사 내부에서 수소연료전지 관련 사업 주체가 결정되지 않아 공사가 늦어졌다고 설명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착공이 계속 늦어지면 계약 해지까지도 검토하고 있다"며 "현대모비스의 움직임을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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