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공항에서 말레이시아로 가던 대한항공 여객기가 조종석 유리창 균열로 회항했다. ⓒ 대한항공
▲ 인천공항에서 말레이시아로 가던 대한항공 여객기가 조종석 유리창 균열로 회항했다. ⓒ 대한항공

인천공항에서 말레이시아로 가던 대한항공 여객기가 조종석 유리창 균열로 회항했다. 

29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40분 인천공항을 출발해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로 가던 KE671편이 이륙 40분만에 제주도 상공에서 조종석 유리창 균열이 발견돼 인천공항으로 다시 돌아왔다.

해당 비행편은 278명의 승객을 태울 수 있는 보잉 787기다.

한 탑승객은 "처음엔 기내방송서 단순 기체결함으로 회항한다고 했지만 공항에 돌아와보니 조종석 앞 유리 균열이 원인이었다"며 "항공사의 안전 불감증이 의심된다"고 말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회항 탑승객은 인천공항에서 동일 기종으로 바꿔 타고 같은날 오후 10시 안전하게 말레이시아로 출발했다"며 "조종석 앞유리는 3중으로 돼있어 균열로 바로 깨지진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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