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걸 현대자동차그룹 기획조정실장(앞줄 다선번째)과 임직원들이 제3회 안전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에 참석하고 있다. ⓒ 현대차그룹
▲ 김걸 현대자동차그룹 기획조정실장(앞줄 다선번째)과 임직원들이 제3회 안전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에 참석하고 있다. ⓒ 현대차그룹

현대차그룹은 지난 24일 서울 영등포구 현대건설 기술교육원에서 김걸 현대차그룹 기획조정실장을 비롯한 그룹사 임직원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대 제3회 현대차그룹 안전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중대재해 발생을 예방하고 그룹 내 수평적인 안전 소통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2021년부터 임직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안전 아이디어 공모전을 열고 있다. 

공모 분야는 실행과 제안 부문으로 나눠지며 부문별 최우수작에 1000만원씩, 모든 수상작에 포상금이 수여된다.

올해 공모전에는 890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돼 실행 부문 9건, 제안 부문 9건을 포함해 18건이 수상됐다.

실행 부문 최우수상엔 현대엔지니어링의 외벽 도장 로봇을 활용한 위험 작업 무인화 기술이 선정됐다.

외벽 작업 무인화 기술은 인력 작업을 대체해 추락재해 위험성을 줄이고 생산성과 품질을 높일 수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제안 부문 최우수상엔 현대제철의 상하 개폐형 안전펜스가 선정됐다.

상하 개폐형 안전펜스는 기존 안전펜스의 구조적 위험성을 개선해 노동자의 추락재해를 예방하며 협소한 공간에도 설치가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

지금까지 선정된 수상작들은 현재 70개 작업장에 적용돼 사업장 안전성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김걸 사장은 "직원들이 제안한 아이디어들을 적극 활용해 그룹 내 모든 사업장에서 재해가 근절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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