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화영 소방청장이 2023 대한민국안전대상 시상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 소방청
▲ 남화영 소방청장이 2023 대한민국안전대상 시상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 소방청

소방청은 2일 한국안전인증원, 한국소방산업기술원, 한국소방안전원과 서울 중구 페럼타워에서 제22회 대한민국 안전대상 시상식을 진행했다.

소방청은 대한민국 안전대상을 2002년 처음 시행한 후 안전관리 우수사업장의 모범사례를 널리 전파하고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기업, 단체, 개인을 선발해 시상해왔다.

시상식은 대통령상 3점을 포함해 모두 46점으로, 우수기업상 22점, 공로상 14점, 웹툰 등 콘텐츠 공모 10점의 규모로 진행됐다.

영예의 대통령상은 삼성바이오로직스, 한국동서발전 당진발전본부, 현대자동차 남양연구소가 수상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리스크 컨설팅'을 통해 냉각탑, 냉동창고 등을 FM글로벌 기준에 맞춰 설계했고, 가스소화설비구역 내 밀폐도 시험을 진행해 가스소화설비 신뢰성 확보에 힘쓰고 있다.

한국동서발전 당진발전본부는 최첨단 환경설비를 구축해 깨끗한 에너지를 공급하고 있으며, 24시간 재난안전대응 태세를 갖춘 통합방재센터를 운영함으로써, 365일 모두가 안전한 일터를 구현하고 있다.

현대자동차 남양연구소는 국내·외 사업장 안전을 총괄하는 CSO본부를 신설·운영 하고 있으며, 자체 개발한 '연구환경별 현장 맞춤형 화재진압 매뉴얼'과 법령 기준을 상회하는 '소방시설기준'으로 남양연구소만의 특화된 안전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국무총리상은 사업장 외곽에 가스감지기·가스량 전광판을 설치해 주민 불안감 해소를 위해 노력한 에스케이스페셜티 등 3개팀이 수상했다.

행정안전부장관상은 안전보건경영시스템 도입·인증 등 지속적인 안전관리 시스템을 운영하고있는 광명스피돔 등 15개팀이 수상했다.

소방청장상에는 근로자 대상으로 VR안전기술을 활용한 3D 비상대피 영상 교육을 시행하고 있는 한국중부발전 인천발전본부 등 13개팀이 수상했다.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기업 22곳은 2024년부터 2-3년간 종합정밀점검이 면제되고, 공모전에서 수상한 개인에게는 소정의 상금이 수여됐다.

남화영 소방청장은 "이번 시상식을 통해 대한민국 안전대상 우수사업장의 노하우와 지식을 공유해 안전한 대한민국이 될 수 있도록 한층 더 발전된 안전관리 시스템 구축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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