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미약품의 혁신 치료제 랩스 트리플 아고니스트가 IDMC에게 지속 개발 권고를 받았다. ⓒ 한미약품
▲ 한미약품이 식약처에게 GLP-1 약물 임상 3상 계획을 승인받았다. ⓒ 한미약품

한미약품이 자체 개발한 GLP-1 수용체 작용제 계열 약물인 '에페글레나타이드'의 임상 3상 계획에 대한 식품의약품안전처 승인을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

에페글레나타이드는 GLP-1 수용체 작용제 계열의 약물로 체내에서 인슐린 분비와 식욕 억제를 돕는다. 이는 혈당 조절뿐 아니라 주요 심혈관계와 신장 질환 발생률을 유의미하게 감소시켜 세계적 권위 학술지인 '뉴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슨' 등 다수의 학술지에 등재됐다.

한미약품은 에페글레나타이드의 혁신적 잠재력이 글로벌 대규모 임상을 통해 확인된 만큼, 3년 내 국내에서 상용화할 수 있도록 빠르게 임상 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최근 비만 치료에서부터 관리, 예방에 이르는 전주기적 치료 방법을 모색하는 'H.O.P 프로젝트'를 가동했으며, 에페글레나타이드는 H.O.P의 첫번째 상용화 모델로써 빠르게 개발될 예정이다.

김나영 한미약품 신제품개발본부장은 "한국 제약회사가 처음부터 끝까지 독자 기술로 개발한 최초의 GLP-1 비만 신약을 시작으로 H.O.P 프로젝트의 동시다발적 개발을 통해 혁신적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누구나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언론 세이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