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은 서울시 관악구 고양이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형) 의사환축이 확인됐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29일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에서 검사한 결과 H5형 의사환축으로 확인됐다. 해당 장소의 고양이는 인근 동물병원에 식욕부진, 호흡기 증상 등으로 내원해 진료 중 폐사돼 동물병원장이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신고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의사환축 확인 즉시 질병관리청·지자체·단체 등 관련 기관에 발생 상황을 신속히 공유·전파했고 관할 지자체를 통해 해당 장소의 세척·소독, 출입 통제 등 긴급 방역조치를 진행했다.
질병관리청 관계자는 "지자체와 고양이에 대한 접촉자 조사 등 조류인플루엔자 인체감염 예방조치를 신속히 진행하고 있다"며 "동물병원과 보호장소 관계자에 대한 증상 여부는 확인 완료했고 현재까지 확인된 노출자 중 유증상자는 없다"고 말했다.
김미영 기자
odongkim@safe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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