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성북경찰서 경찰관과 민원여권과 관계자들이 돌발행동을 한 민원인을 경찰에게 인계하는 악성 민원 대비 모의훈련을 하고 있다. ⓒ 성북구
▲ 서울 성북경찰서 경찰관과 민원여권과 관계자들이 돌발행동을 한 민원인을 경찰에게 인계하는 악성 민원 대비 모의훈련을 하고 있다. ⓒ 성북구

서울 성북구는 성북경찰서와 '악성 민원 대비 모의훈련'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19일 구청 통합민원실에서 진행한 훈련은 매년 증가하는 민원인의 폭언·폭행 등에 대비해 안전한 근무환경을 조성하고 실제 돌발 상황 발생 시 담당 공무원과 민원인을 보호하고자 마련됐다.

훈련에 성북경찰서 경찰관과 민원여권과 관계자 등 36명이 참여했다. 시나리오에 따라 여권을 발급하러 온 민원인이 폭언하며 기물을 파손하는 상황을 연출했다.

민원인의 돌발행동에 민원 대응 매뉴얼에 따라 △팀장에게 도움 요청 △민원인 진정 유도 △녹음 고지와 증거 수집 △비상벨 호출 △민원인을 경찰에 인계 등의 순서로 모의훈련을 진행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악성 민원인으로부터 공무원이 보호받을 수 있도록 안전한 근무환경을 조성하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민원인과 공무원이 서로 신뢰하고 존중하는 문화가 정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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