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북구는 세계 자살 예방의 날을 기념해 '생명사랑 걷기대회'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성북구 자살예방센터 주관으로 지난 5일 열린 생명사랑 걷기대회는 성북구보건소, 구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생명존중분과 8곳, 건강보험공단 성북지사 등과 지역주민 100명이 참여했다.
걷기대회 참가자들은 성북천을 따라 왕복 5㎞를 걸으며 마주치는 주민들에게 자살예방사업을 알리는 데 구슬땀을 흘렸다.
통계청 기준으로 대한민국에서 2021년 한해 1만3352명이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국민 10만명당 26명이 자살을 하는 셈이다. OECD회원국 중 자살률이 가장 높은 비율이다.
이승로 구청장은 "자살예방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생명사랑 걷기대회에 참여하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생명존중 도시 성북을 구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원덕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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