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내 암호화폐 운용사 하루인베스트와 델리오가 고객 자산 출금을 정지시켜 논란이 된 가운데 해당 회사 투자자들이 법적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19일 법무법인 LKB앤파트너스 등에 따르면 해당 회사 투자자 100명 가량은 서울 남부지방검찰청에 형사소송을 진행할 예정이다.

투자자들은 하루인베스트와 델리오에 손해배상청구소송 등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LKB앤파트너스는 하루인베스트와 델리오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을 위반했다고 보고 있다.

앞서 하루인베스트는 고객 자산의 입출금을 기습 정지시켰다. 1일 뒤 델리오도 같은 조치를 취해 투자자들 사이에서 불안감이 증폭되는 상황이다. 

델리오의 한 투자자는 "이들 회사가 고객 자산을 빼돌린 것이 사실이라면 엄중한 법의 심판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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