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는 한국체인스토어협회와 천일염의 원활한 수급과 가격안정화에 나선다. ⓒ 서울시
▲ 서울시는 한국체인스토어협회와 천일염의 원활한 수급과 가격안정화에 나선다. ⓒ 서울시

서울시는 한국체인스토어협회와 천일염의 원활한 수급과 가격안정화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롯데마트, 이마트, 홈플러스를 포함한 18개 유통사가 있는 한국체인스토어협회는 시와 협력해 산지 재고 물량을 최대한 확보 후 적정한 가격으로 판매해 소비자 부담과 불안을 적극적으로 해소한다.

올봄 잦은 비로 생산이 부진한 상황에서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이슈로 인한 가수요가 발생하면서 천일염 품귀와 가격상승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시는 천일염 출하 동향을 수시로 파악하고 사재기 억제를 위한 대시민 홍보를 펼치고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와 관련해 확인되지 않은 정보로 소비자 불안을 조장하고 사재기를 유도하는 인터넷 판매업체 등에 대한 모니터링도 강화한다.

향후 구매 어려움과 소비자 불안이 지속될 경우에는 정부에 매점매석 품목 지정과 단속 권한 부여도 요청한다.

시와 협회는 천일염 재고 확보를 비롯해 유통과 가격인상억제 대책 등에 대한 긴밀한 논의를 위해 오는 22일에 간담회를 개최한다.

간담회를 통해 안정적 수급과 가격안정화 방안이 마련되면 즉각적인 조치를 펼쳐 소비자 불안감을 해소하고 장바구니 물가 안정에 도움을 준다.

전국 천일염 생산량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전남 신안군에 따르면 다음달부터 올해 생산된 햇천일염을 본격적으로 출하하고 6월부터 기상 여건이 양호해 천일염 공급량 부족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재용 서울시 노동·공정·상생정책관은 "다음달 이후 햇천일염이 본격 출하되면 적정한 가격으로 필요할 때 어려움 없이 구매가 가능할 것"이라며 "천일염 구매 어려움과 안전성에 대한 불안이 지속될 경우에는 이를 해결하기 위한 대책을 추가로 마련해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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