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려대의료원 의료봉사단 관계자들이 충남 아산 한국 스리랑카 마하위하라 사원에 스리랑카 이주노동자를 대상으로 의료지원을 펼치고 있다. ⓒ 고대의료원
▲ 고려대의료원 의료봉사단 관계자들이 충남 아산 한국 스리랑카 마하위하라 사원에 스리랑카 이주노동자를 대상으로 의료지원을 펼치고 있다. ⓒ 고대의료원

고려대의료원이 스리랑카 이주노동자를 대상으로 의료지원 활동을 펼쳤다.

고려대의료원은 지난 7일 충남 아산 한국 스리랑카 마하위하라 사원에 봉사단을 파견해 의료지원 활동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봉사단은 의료원 사회공헌사업본부장인 안효현 고대 안암병원 피부과 교수를 필두로 고대 44회 정인주 교우, 김준미 교우, 김주영 교우와 씨젠의료재단 봉사자 등 12명으로 구성됐다.

스리랑카 이주노동자 111명에 대한 진료와 초음파, 혈액검사를 비롯한 다양한 검사를 진행하고 고대의료원의 검진차량인 '꿈씨버스'를 통한 엑스레이 검사도 병행해 건강상태를 꼼꼼하게 체크했다. 

또 경제적 위기와 코로나19 재유행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스리랑카를 위해 코로나19 진단키트 5000개와 덴탈 마스크 2만5000장을 지원했다. 

윤을식 고대의료원장은 "사랑과 정성을 다해 진료한 고대 교우회와 고대의료원 의료봉사단 모두에게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안효현 고대의료원 사회공헌사업본부장은 "스리랑카의 이주노동자들은 엘리트들로 자국 발전을 위해 열심히 일하는 이들의 큰 눈망울을 보며 스리랑카의 희망을 읽을 수 있었다"며 "즐거운 마음으로 의료지원을 할 수 있어 뜻깊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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