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의료용 마약류 적정 사용을 위해 청소년에게 식욕억제제 등 의료용 마약류 4종의 과다처방이 의심되는 의료기관 60곳을 대상으로 기획점검을 한다. ⓒ 식약처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의료용 마약류 적정 사용을 위해 청소년에게 식욕억제제 등 의료용 마약류 4종의 과다처방이 의심되는 의료기관 60곳을 대상으로 기획점검을 한다. ⓒ 식약처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청소년에게 '의료용 마약류 4종의 과다처방'에 대해 기획점검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기획점검은 청소년에게 △식욕억제제 △졸피뎀 △펜타닐패취 △ADHD 치료제 등의 과다처방이 의심되는 의료기관 60곳을 대상으로 오는 26일까지 진행된다.

지난달 출범한 식약처 '마약류 오남용 감시단'이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청소년 관련 마약류 오남용 문제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추진했다.

점검 결과 위반사항이 확인되는 경우 경찰, 지자체 등 관할 기관에 수사의뢰, 행정처분의뢰 등 조치한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마약류 오남용 감시단의 지속적인 기획점검이 미래세대인 청소년의 의료용 마약류 오남용을 억제하고 정부가 마약과 전쟁에서 승리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의료기관이 의료용 마약류를 보다 적정하게 처방·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의료용 마약류에 대한 오남용 예방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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